음악과 함께하는 인생

나얼 - 같은 시간 속의 너 듣기 / 뮤비 / 가사 [브라운 아이드 소울 싱글 프로젝트 1st]


안녕하세요 음악인생입니다.

오늘은 작년에 나온곡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나얼~모든곡들도 좋지만

이곡도 좋습니다.

같은 시간 속의 너

크~~ 다른사람이 부른것도 좋지만 

역시 나얼 따라올사람이 없네요. 



나얼 솔로 첫 싱글 ‘같은 시간 속의 너’ 전주부터 귀를 감는 

키보드 사운드와 명확한 멜로디는 1990년을 전후해 사랑

 받은 초기 어반 알앤비(Urban R&B)의 전형이다. 여기에 사랑과 이별의 

센티멘탈리즘이 더해지면 한국의 대중음악 팬들이 열렬히 지지해 온 한국형 

“어반 발라드(Urban Ballad)”가 완성된다. 이번 싱글 ‘같은 시간 속의 너’는 이러한 

어반 발라드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전형적인 어반 발라드가 

감정의 고조를 위해 스트링과 오케스트레이션을 적극 활용하는 데 반해 나얼의 이번

 솔로곡은 본인의 가창력으로 클라이맥스의 두터운 감성을 확보한다는 점이다. 

심플한 키보드 반주 하나에 가창력과 코러스만으로 두터움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클래스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나얼 - 같은 시간 속의 너 듣기 / 뮤비 / 가사 [브라운 아이드 소울 싱글 프로젝트 1st]



가사에는 이별의 상심을 담았다. 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다른 공간 속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대상을 그리며, 다시 돌릴 수 없는 관계를 받아들인다. ‘많은 날들이

아무 의미 없진 않겠죠.’라는 가사에서는 체념의 상심이 극대화 된다. 


나얼 - 같은 시간 속의 너 가사 [브라운 아이드 소울 싱글 프로젝트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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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널 이해할 수 있어

다른 사람 곁에 서 있는 니 모습이

조금 어색하지만


다 버리지 않아도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어

다른 사랑 찾아가버린 니 얼굴이

그렇게 밉진 않아


이제 우리 같은 시간 속을 남처럼

그렇게 걸으면 돼

달아나도 가지 못할 기억 안고


아무말도 하지마요

더는 안된다는거 잘 알아요

많은 날들이 아무 의미없진 않겠죠

멀어지는 바람처럼 


우리 함께한 기억들을 꿈처럼

그렇게 안으면 돼

눈 감아도 잊지 못할 추억의 널 묻고


아무말도 하지마요

더는 안된다는거 잘 알아요

사랑했던 날 모두 사라지진 않겠죠

우릴 스치는 안개처럼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요

이대로 묻어둘래요 나는요

거짓말처럼 또 하루가 살아지겠죠


떨어지는 

같은 시간 속의 너



나얼의 이번 싱글은 브라운아이드소울 싱글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나얼의 싱글을 필두로 정엽, 영준, 성훈의 솔로 싱글들이 이어질 예정. 

브라운아이드소울 활동은 물론 모두 솔로 앨범들을 성공시키며 검증 받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이 이번 싱글 프로젝트에서도 기대를 불러 모은다. 

나얼의 이번 싱글 ‘같은 시간 속의 너’ 역시 본인이 직접 만들고 직접 노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