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하는 인생

권지아 - 웃긴밤 풀앨범 듣기 / 가사 [지그재그,끝,쪽쪽,야!,다 알면서(Feat 박재범),그녀가되길,스물]


안녕하세요 음악인생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풀앨범을 올려볼께요 ㅎㅎ

귀찮아서요ㅠㅠ ㅈㅅ 해요.

여튼 오늘 나온 권지아 앨범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권진아는 자신의 첫 정규 음반을 데뷔 음반으로 선보인다.

 총 8트랙 중 4트랙을 직접 가사를 쓰거나 곡을 적어냈다.

 각 트랙마다 스무살 남짓, 혼자서도 제 멋대로 흔들리는

 나이에 ‘사랑’으로 혹은 ‘자기 자신’으로 인해 겪어봤을

 설렘, 기쁨, 위안, 우울, 설움 같은 총체적 감정들을 차분하게,

 그리고 결정적으로 빚어냈다. 장르를 달리하더라도 자신의 

강점으로 평가받는 부드러우나 호소력 짙은 보컬의 자유로운

 완급조절은 기본, 스스로 침잠하는 정서가 녹아있는 음색은 매혹적이기까지 하다. 


권지아 - 웃긴밤 풀앨범 듣기 [지그재그,끝,쪽쪽,야!,다 알면서(Feat 박재범),그녀가되길,스물]



시작 :지그재그

1:39 : 끝

5:38 : 쪽쪽

8:50 : 야!

12:22 : 다 알면서

16:03 : 그녀가 되길

20:15 : 스물


권지아 풀앨범 가사

 지그재그

 끝

쪽쪽

 하루에도 수 없이

왔다갔다해 내 마음이
아니라고 마음을 다 잡아도
너의 다정한 말 한마디에 그깟 말 한마디 때문에
맑은 물이 다시 흙탕물이 돼버렸네

아니야 넌 아닌 거야 내 사람이 아닌 거야
아니야 아무리 봐도 넌데 난 너뿐인데
아니야 이제는 다시는 널 바라보지 않아
이제 와서 이래 봤자지만

 한참을 아무 말도 없었다

어색한 공기만 
우릴 감싸고 있다
너는 고개를 돌린 채로 
한숨만 내쉰다
내가 처음 보는 표정을 
하고 서있다

차라리 화를 내지
싫어졌다고 말을 하지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었니

내가 갈게 
애써 미안한 표정 하지마 
싫어진 거잖아
그래 널 떠나 줄게
비겁해 지는 널 보는 게 아파
내가 갈게 널 보내줄게

조금씩 넌 변했다 
매일 오던 연락 난 기다린다
서운해 하는 날 보는 게 슬프다
넌 여기까진 가봐 끝이었나 봐
난 시작이었는데

Oh 그냥
헤어지자고 내게 말을 하지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었니

내가 갈게
애써 날 위하는 척 하지마 
넌 준비했잖아
그래 널 떠나줄게 
내가 몰랐던 널 보는 게 아파
내가 갈게 널 보내줄게

니가 없는 하루가 
사실 난 잘 그려지질 않아
그렇게 말했었잖아 
내가 너의 행복이랬잖아
나 없인 살 수 없을 거라고 
말했었잖아

내가 갈게 
애써 미안한 표정 하지마 
싫어진 거잖아
이제 널 떠나줄게
비겁해 지는 널 보는 게 아파
내가 갈게 널 보내줄게

 오늘은 편히 잘 수 있을까

오늘도 날 괴롭히려나
빌어먹을 또야 또
짜증나서 불을 켜고 
눈을 뜨면 넌 어느새 
날 약 올리듯 숨어버리지

이건 분명해 날 놀리려는 게
오늘만은 니 생각하고 싶지 않아

아주 나를 쪽쪽 빨아 드세요
아주 나를 말려 죽이세요
나를 쪽쪽 빨아 드세요
아주 나를 말려 죽이세요
어떻게 매일매일 
한숨도 못 자게 해
뱅뱅 귓가에 아른거리게
대체 내게 왜 이러는데
오늘도 자긴 글렀네

아직도 계속 불안불안하지
언제 또 이 단잠을 
깨울지 모르니까
큰 맘 먹고 
불을 끄고 눈 감으면 넌 어느새
날 약 올리듯 uh oh 

이건 분명해 날 놀리려는 게
오늘만은 네 생각하고 싶지 않아

아주 나를 쪽쪽 빨아 드세요
아주 나를 말려 죽이세요
나를 쪽쪽 빨아 드세요
아주 나를 말려 죽이세요
어떻게 매일매일 
한숨도 못 자게 해
뱅뱅 귓가에 아른거리게
대체 내게 왜 이러는데

니 맘도 나와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
오 넌 아무것도 모르고 
맘 편히 자고 있겠지

아주 나를 쪽쪽 빨아 드세요
아주 나를 말려 죽이세요
나를 쪽쪽 빨아 드세요
아주 나를 말려 죽이세요
어떻게 매일매일 
한숨도 못 자게 해
뱅뱅 귓가에 아른거리게
내게 왜 이러는데
오늘도 자긴 글렀네

(편히 잘 수 있을까
오늘도 날 괴롭히려나
빌어먹을 또야 또 
uh oh 오늘도 자긴 글렀네)

새벽 두 시 세 시 
자꾸 시간은 지나가네
니 생각하고 싶지 않아
아 진짜 미치겠네
새벽 세 시 네 시 
자꾸 시간은 흘러가네
계속 계속 불안 불안해 나 
(아 진짜 미치겠네)



 야!

 다 알면서 (Feat 박재범)

 그녀가 되길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 

멍하니 또 TV만 보다
소리 내 나 웃고 말았어

오늘도 또 잠은 저 멀리
밤새워 핸드폰만 보네
세상은 바쁘게 흘러가

후덥지근한 텅 빈 밤
불어오는 밤바람
좋은걸 나 외롭나 봐
눈을 감아봐도 
잠이 안 와 All night
친구목록을 뒤져봐도
야! 도대체 
넌 어디에 있는 거야

나타나줘 툭
야! 어딘거냐구
말 걸어줄래 톡톡 
(조심스레 톡톡)
널 만나면 Chu
야! 내게 오래두 
날 안아줄래 꼭꼭 
(사랑스레 꼭꼭)

밤 하늘 위에 Moonlight 
(오 아름다워)
외로운 내 방 창 틈 사이로
무심히 고개만 내미네 
(너무 외로워)

내 맘속 그대 Good night 
(나 기다려요)
너무 멀리 숨지 말아요
오늘 밤 나 정말 심심해

내 상상 속의 너와 나
우리 둘이 얼마나
예쁜지 넌 모를 거야
말도 못하게 잘 어울려 Perfect
근데 뭐하고 있는 거야
야! 도대체 
넌 어디에 있는 거야 

나타나줘 툭
야! 어딘거냐구
말 걸어줄래 톡톡 
(조심스레 톡톡)
널 만나면 Chu
야! 내게 오래두
날 안아줄래 꼭꼭 
(사랑스레 꼭꼭) 

꿈속에서 제발 좀 나와줘 
Ma baby
내 손을 꽉 잡아줘요
You're my baby
매일 니가 나를 상상해 왔을 때 
나도 널 그리고 있었지 도화지에
따뜻한 니 품으로 Diving 
그리고 Drive 해

나타나줘 툭
야! 어딘거냐구
말 걸어줄래 톡톡 
(조심스레 톡톡)
널 만나면 Chu
야! 내게 오래두
날 안아줄래 꼭꼭 
(사랑스레 꼭꼭) 

나타나줘 툭 
(나타나줄게)
야! 어딘거냐구 
(니 맘속인데)
말 걸어 줄래 톡톡 
(조심스레 톡톡)
널 만나면 Chu 
(평생 해줄게)
야! 내게 오래두
날 안아줄래 꼭꼭 
(사랑스레 꼭꼭)

 예뻤더라면

내가 더 나일 먹었다면
달라졌을까 우리 사이는 Baby
내 머릴 쓰다듬고 
빤히 쳐다보지마 Oh Baby
내 어깨 툭 치며 
환하게 웃음짓지마
어차피 날 애처럼 보면서 
Oh Oh Oh Oh
네 장난에 내 하루는 
온통 엉망야 

넌 다 알면서 
왜 자꾸 잘 해준 거니
내 마음 어떡하라고
누구에게나 다 그런 거니
가끔 밤에 전화는 왜 한 거니 
(You Know baby)
안 자냐고 내일은 뭐하냐고
(You know baby)
남자친군 왜 아직도 
없냐고 뻔히 다 알면서

내가 보기에도 별론 걸
내가 한심해 보여
네가 뭔데 왜 내 
맘을 가지고 놀아 
오빠 보기에는 
나 어리지만 난 말야
내 방에 너를 보고 싶어
내 손을 잡아줘

어차피 나는 아닌 거잖아 
Oh Oh Oh Oh
그 언니와 웃는 널 보면

넌 다 알면서 왜 자꾸 잘 해준 거니
내 마음 어떡하라고
누구에게나 다 그런 거니
가끔 밤에 전화는 왜 한 거니 
(You know baby)
안 자냐고 내일은 뭐하냐고
(You know baby)
남자친군 왜 아직도 
없냐고 뻔히 다 알면서

Yeah, Listen
다른 생각 없어 오빤 
단지 널 챙기는 거야
왜냐고? 내가 아끼는 
동생이니까
나도 네가 좋은데 그런 거 
아니야 오해하지마
어린 거 아닌 거 아는데 
어른은 아직 아니잖아
나랑 전화기를 꺼놓기에는 
넌 아직 어리지
나이는 숫자뿐이어도 
열아홉은 너무 적지
스물? That’s ok my dear
아무튼 여기까지 I’ll see 
you next year let’s get it

넌 다 알면서 
왜 자꾸 잘 해준 거니
내 마음 어떡하라고 
(다 알면서)
누구에게나 다 그런 거니
술에 취해 집 앞은 왜 온 거니 
(You know baby)
나오라고 심심하진 않냐고
(You know baby)
생각나서 그냥 들러 봤다고 

넌 다 알면서 
왜 자꾸 잘 해준 거니
내 마음 어떡하라고
누구에게나 다 그런 거니 
가끔 밤에 전화는 왜 한 거니 
(You know baby)
안 자냐고 내일은 뭐하냐고
(You know baby)
남자친군 왜 아직도 없냐고 
뻔히 다 알면서

 나 알고 싶어요 알고 싶어요

너를 오늘보다 오늘보다 
더 사랑하는 법
너무 어려워요 어려워요
항상 난 나만 아는 
나만 아는 어린 소녀라서

난 오늘도 꿈꿔요 그녀가 되길
그녀가 되길 슬픈 그댈 위해
난 오늘도 기도해요 넌 나로 인해
나로 인해서 행복하기를

현명하게 성숙하게 
지혜롭게 그댈 즐겁게
아름답게 따뜻하게

난 오늘도 꿈꿔요 그녀가 되길
그녀가 되길 슬픈 그댈 위해
난 오늘도 기도해요 넌 나로 인해
나로 인해서 행복하기를

난 오늘도 꿈꿔요 그녀가 되길
그녀가 되길 슬픈 그댈 위해
난 오늘도 기도해요 넌 나로 인해
나로 인해서 이 삶에 빛이 가득하게

난 오늘도 꿈꿔요 그녀가 되길
그녀가 되길 슬픈 그댈 위해
난 오늘도 기도해요 넌 나로 인해
나로 인해서 행복하기를

나 알고 싶어요 알고 싶어요
너를 오늘보다 오늘보다 
더 사랑하는 법


스물

맘은 늘 날 앞서가고
손톱은 무심히 자라고
쉬지 않고 걸어 왔는데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찬 바람이 불어와
내 머리카락을 스치고 지나쳐
이건 마치 ‘넌 아니야' 
속삭이는 것 같았어
매일 밤 난 무섭다

난 그냥 좋았을 뿐인데 
기탈 치며 노래를
할 수만 있다면
텅 빈 날 가득히 
채웠던 내 작은 꿈들은
어느 새 조금씩 날 숨 막히게 해
내가 만든 노래가 
초라한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돌아와
'괜찮아 이제 시작일 뿐야'
내 눈물 닦아주네

요즘 내 하루는 말야
두려운 내일로 가득해
언제나 나의 곁에서 웃으며
어린 날 걱정하던 사람들
그 눈빛이 난 고맙다

난 그냥 좋았을 뿐인데 
기탈 치며 노래를
할 수만 있다면
누구보다 기뻐하던 
내 가족, 내 사람들
어느새 조금씩 날 잠 못 들게 해
내가 쓰러진다 해도 
길 잃고 헤매도
나 계속 걸을 거야 

난 그냥 난 그게 좋았어
널 위해 노래 할게




 2년 반 동안 묵묵히 준비해 총 8트랙의 절반을 채운 권진아의 

자작곡에 담긴 그녀만의 감성은 그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또한 라디(Ra.D), 선우정아, 윤석철, 박재범, 

차차말론, 베이빌론)등 가장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한 감성까지

 아우르는 초호화 뮤지션들이 각각의 트랙에 다양하게 참여해

 음반 전체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안테나의 수장 유희열이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해 권진아의 매력을 풍성하게 터치했다.